분류 전체보기108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독일 이데올로기》요약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독일 이데올로기》 인간은 시대의 경제적 산물로서 존재한다. 특히 물질적인 생산수단과 인간의 관계가 우리의 삶과 사고를 형성한다. 시대를 초월한 불변적인 인간 본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인간은 자신이 속한 역사적 시기의 산물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제시한 유물론적 역사관의 핵심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집중해야 하는 대목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주장하는 급진적 접근방식이다. 이들의 견해에 의하면 자본주의가 많은 사람들을 의미 없는 노동생활과 척박한 가정생활 속에 가두어 놓는다는 사실을 그저 깨닫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혁명'이다. 지금의 상태는 모순으로 가득하며 우리는 이를 완전히 전복시켜야 한다. 이들이 세계를 변화.. 2021. 5. 1.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요약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한 개인이나 국가가 부유해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베버는 이 물음에 대해서 '자본주의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에서 자본주의 정신의 기원을 찾는다. 특히 그가 주목한 것은 바로 남부 유럽보다 북부 유럽에서 자본주의가 더 빨리 발전한 이유이다. 같은 유럽인데도 왜 북부 유럽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일까? 남부유럽과 가톨릭 베버는 남부유럽과 북부유럽의 종교적 차이에 주목했다. 남부유럽의 종교는 가톨릭인 반면 북부 유럽의 종교는 개신교라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두 종교의 가치관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우선 가톨릭의 사상과 가치관에 따르면 인간은 경제적 부유함을 추구할 동기가.. 2021. 4. 30.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요약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꿈은 은폐되고 왜곡된 소망이 드러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꿈의 해석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유대인으로 태어나 생리학을 공부하고 종합병원에서 일한 후 파리로 유학을 떠나 최면술을 배웠다. 당시 프로이트는 '안나'라는 이름의 히스테리 환자를 치료하면서 온갖 고난을 겪었다. 프로이트는 이 환자가 가진 히스테리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나에게 최면을 걸자 안나는 자신의 히스테리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스스로 대답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프로이트는 인간에게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정신분석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한다. 특히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을 중심으로 정신분석을 .. 2021. 4. 28.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요약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 이성은 과연 신뢰할 만한가? 울리히 벡은 근대성의 상징인 '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이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던 이성이 오히려 인간을 위험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벡은 이 책에서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이 실제로는 엄청난 위험사회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즉, 벡은 이성을 토대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서구에 의해 현대사회가 위험사회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규정한 것이다. 이 책은 출간될 당시에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산업사회와 위험사회 울리히 벡은 산업사회와 위험사회의 개념을 구분한다. 산업사회는 재화의 분배 방법에 주목하는 반면, 위험사회는 해악의 분배 방법에 주목한다. .. 2021. 4. 2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다음